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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혼조 속에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2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23포인트(0.11%) 오른 2087.89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3M 등 주요 기업 실적이 엇갈린 영향으로 혼재됐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50포인트(0.26%) 오른 2091.16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과 상승을 거듭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거래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9억원, 41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081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3850만주, 거래대금은 4조296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교육서비스업종과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업종, 전자장비와기기업종, 항공화물운송과물류업종, IT서비스 업종은 오른 반면 에너지장비및서비스업종, 통신장비업종과 철강업종, 조선업종과 생물공학업종, 화장품업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0.98%)는 전거래일 대비 200원 오른 509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3.63%, 현대차는 1.23%,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2% 올랐다. 반면 네이버는 0.65%, 현대모비스는 1.87% 떨어졌다. 특히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로 4.48% 하락했다.
한미약품(4.1%)은 기술수출한 신약 '롤론티스'의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재신청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종목인 메가엠디(18.23%)는 문재인 대통령이 정시 비중 확대를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 논의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급상승하며 마감했다. 반면 강스템바이오텍(29.82%)은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임상 3상 실패 소식에 하한가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0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종목 없이 50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8포인트(0.97%) 내린 652.3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50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71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173.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