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71포인트(0.27%) 오른 2093.60을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이 일부 분야에서 최종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78포인트(0.42%) 오른 2096.67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0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거래성향을 보면 기관만이 135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55억원, 559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6455만주, 거래대금은 3조713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창업투자업종, 음료업종, 전기장비업종, 제약업종 등은 오른 반면 에너지장비및서비스업종, 조선업종, 교육서비스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0.79%)는 전거래일 대비 400원 오른 5만13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78% 오르면서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2.95% 올랐고 현대차는 1.62%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5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4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8포인트(0.97%) 내린 652.3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종목인 삼륭물산(29.65%)은 플라스틱 폐기물 절감 기술을 자회사가 개발했다는 소식에, 의료기기 제조업체 아스타(29.92%)는 미생물 진단 기기 수출 기대감에 상한가를 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71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51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170.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