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작년보다 12% 감소한 6708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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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I는 지난 3분기 영업손실 56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적자전환했고 매출은 12% 줄은 6708억원을 나타냈다.

    폴리실리콘 판매량 증가가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 매출액 하락을 상쇄시켰다는 분석이다.

    베이직케미칼 부문에서 폴리실리콘은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 및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부문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소폭 향상했다. 다만, 폴리실리콘 한국 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영업적자가 확대됐다.

    4분기는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 풀가동 및 자체 CA공장 가동으로 원가 하락이 기대됐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에서는 중국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로 중국 공장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2% 하락했고 부문 매출액 및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내 공장은 벤젠 판매가격 상승 및 피치 판매량 증가, 유가 하락에 따른 원료가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향상했다.

    4분기에는 한국 공장 정기보수로 매출액 및 수익성에 영향이 있고 미·중 무역 분쟁 및 글로벌 경기 침체로 주요 제품 가격 약세를 예상했다.

    에너지 솔루션 부문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OCI SE의 가동률은 전분기 정기보수 후 정상화됐으나 SMP(계통한계가격) 및 REC(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의 하락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며 “REC 시장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 약 35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