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외국인 '사자' 견인
  • 코스피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3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21포인트(0.15%) 내린 2083.48을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한동안 동결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5포인트(0.43%) 오른 2089.22로 개장해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거래성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96억원, 34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만이 149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5054만주, 거래대금은 5조671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종이와목재업종, 화장품업종, 우주항공과국방업종, 통신장비업종은 오른 반면 에너지장비및서비스업종, 전자제품업종, 해운사업종, 은행업종 등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교차했다. 삼성전자는 5만400원 보합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0.61%, 네이버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가각 6.15%, 0.38%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0.41%, 셀트리온은 1.96% 내려갔다.

    이날 나노메딕스(29.70%)는 미국 수처리업체와 1000억원 규모 수주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1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7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포인트(0.53%) 오른 658.5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75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5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원 내린 1163.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