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과기공동위 신설 합의… 과학기술 정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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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노르웨이 교육연구부 이슬린 니보(Iselin Nybø)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6월 북유럽 순방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양국은 지난 6월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지향적 실질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양국간 과학기술 정책 교류와 연구자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간 과기공동위를 신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해각서 체결 후 이뤄진 면담을 통해 양 부처 장관은 양국의 과학기술 강점을 소개하고 협력 유망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노르웨이는 풍부한 석유와 천연가스 자원을 가진 에너지 부국이자 수력발전을 통해 대부분 전력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강국이다. 극지, 기후환경 분야 과학기술은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과는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조선‧해양 분야서 활발히 협력하고 있으며,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에 위치한 다산과학기지를 통해 북극연구 활동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노르웨이 교육연구부와 함께 2020년 과기공동위를 개최하기로 하고, 양국 과학기술 정책을 공유키로 합의했다.
최기영 장관은 "앞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