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임원, 강촌리조트서 정도경영 추진·보완방안 논의임수빈 정도경영위원장 “올해 결과는 절반의 성공과 실패”
  • ▲ 임수빈 태광 정도경영위원장이 1~2일 강원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태광
    ▲ 임수빈 태광 정도경영위원장이 1~2일 강원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태광
    태광이 그룹 경영이념으로 공언한 정도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전 임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리더의 역할론 환기와 핵심가치를 전파한 것.

    4일 태광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틀간 강원 춘천 강촌리조트에서 그룹 임원진이 참석한 ‘고객 중심의 정도경영, 핵심가치와 리더의 역할’이란 주제로 워크숍이 열렸다.

    행사는 임수빈 정도경영위원회 위원장의 강연을 포함한 내외부 특강과 인터뷰 영상 시청, 조별 토의 등으로 구성됐다. 토의 시간에는 정도경영과 스마트워크, 리더십, 소통 등 리더들이 갖춰야하는 핵심가치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태광은 정도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진행한 정도경영 활동에 관해 점검하고 기업쇄신을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과제를 설정해 수행할 예정이다.

    임수빈 위원장은 “올해 태광의 변화와 개혁은 절반의 성공이자 절반의 실패”라며 “정도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조직문화 변화에 기본 토대를 마련했지만, 리더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새로운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리더들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도경영위는 내년 들어 간담회와 특강 등 임직원과 더 많은 형태로 만남을 가질 방침이다. 소통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기업문화에 반영하겠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