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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으로 6개월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40포인트(0.58%) 오른 2142.64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2포인트(0.16%) 오른 2133.66로 출발했지만 미·중 무역협상 낙관에도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거래성향을 보면 외국인이 3297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10억원, 141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9438만주, 거래대금은 5조37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생물공학업종,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업종, 전자제품업종, 자동차부품업종, 건설업종, 전기장비업종, 통신장비업종, 화장품업종 등은 오른 반면 에너지장비및서비스업종, 가구업종, IT서비스업종, 조선업종, 핸드셋업종, 섬유업종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400원 오른 5만27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0.47%, 현대차는 0.81% 올랐다. 네이버는 1.82%,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0.37%, 0.50%씩 떨어졌다.
이날 락앤락(15.25%)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최근 5년 만에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세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50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2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3포인트(0.56%) 오른 672.1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은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벤처기업 아이큐어(30.00%)는 치매치료제 임상 3상 돌입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셀리버리(29.89%)도 다케다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뇌신경질환 치료 신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66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4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내린 1157.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