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일감몰아주기 해소 착착… CNS 지분 매각 본궤도

LG CNS 지분 매각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LG그룹의 일감몰아주기 선제 대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6일 ㈜LG는 LG CNS의 35%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자로 맥쿼리PE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맥쿼리PE는 거래 가격 외에도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와 스마트 물류, 인프라 투자로 축적한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LG CNS의 사업경쟁력 강화, 중장기적 성장 방향 등 경쟁력 있는 협력방안을 제시함에 따라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LG와 맥쿼리PE는 조만간 본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그룹의 일감몰아주기 논란도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총수 일가가 지분 20% 이상을 보유한 기업이 가진 자회사 중 지분 50%를 넘는 기업에 대해서도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추가로 적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현재 구광모 회장 등 총수일가의 ㈜LG 지분율은 46.56%에 달하며, ㈜LG는 LG CNS 지분율 85%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