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로 닷새째 상승 이어가
  •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51포인트(0.07%) 오른 2144.15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과 기업 실적 부진 우려가 공존하면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하락했지만 다우존수30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0.00%) 오른 2142.69에서 상승 출발해 혼조세를 보였다.

    거래성향을 보면 외국인이 2359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2억원, 212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250만주, 거래대금은 5조507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섬유업종, 소프트웨어업종, 건강관리장비와용품업종, 건축자재업종, 통신장비업종 등이 올랐고, 생물공학업종, 에너지장비및서비스업종, 증권업종, 비철금속업종, 손해보험업종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600원 오른 5만33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88%, 현대차는 1.20%, 셀트리온은 0.51% 떨어졌다. 네이버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삼성전기와 SK는 각각 0.48%, 0.19% 올랐다.

    이날 일동제약(10.79%)은 판권을 보유한 편두통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코스닥 종목이자 아이오케이의 최대주주인 W홀딩컴퍼니(29.79%)는 비덴트의 빗썸 인수 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6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5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0포인트(0.37%) 내린 669.6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70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1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156.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