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숭 대표 취임 후 체질개선 및 변화 주력영업익 전년比 41.3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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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지에스콰이아가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5년 법정 관리를 졸업하면서 패션그룹형지가 인수한 이후 처음이다. 

    형지에스콰이아는 지난해 5월 권영숭 전무가 대표로 선임된 후 39억원 적자에서 2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권 대표는 사업조직 재정비, 온라인 등 새로운 유통 채널 강화전략을 바탕으로 체질개선 및 변화에 주력했다. 그간 경영성과에 발목을 잡았던 구두 상품권을 지난해말에 폐지하면서 일시적으로 매출에 영향이 있었으나 꾸준한 제품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중심의 디자인, 사업전략 추진을 통해 점차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회사는 국내 소비자들의 제품구매 패턴이 온라인 및 홈쇼핑 채널로 이동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에 맞춰 해당 유통채널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자사몰은 물론, 종합몰,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국내 대형 온라인 커머스 입점을 늘려나가며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NS홈쇼핑과 전략적 제휴로 판매경로를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도 온라인 및 홈쇼핑 채널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과 전략 제품 및 전용 브랜드 론칭을 계획, 효율화 및 브랜드 재정비를 도모할 예정이다.

    권 대표는 "이번 흑자전환 실적은 국내 제화 시장 침체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며 "반등의 단초가 마련된 만큼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 진정한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