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텍스 3분기 영업익, 전년比 49.3%↓… 업황 둔화 직격탄GS “정유제품 생산량 증가 등으로 칼텍스 실적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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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그룹의 지주사인 ㈜GS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핵심 계열사인 칼텍스의 부진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GS는 올해 3분기에 매출액 4조5233억원, 영업이익 5511억원, 당기순이익 3512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당기순이익은 30.7% 감소했다.

    실적하락의 주요원인은 GS칼텍스다. 정유 및 석유화학 업황 둔화에 따른 실적저하와 신규설비 투자로 인한 차입금 증가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칼텍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9457억원, 영업이익은 3222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8.8%, 영업이익은 49.3%나 줄었다.

    GS 관계자는 “칼텍스의 경우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정유제품의 생산량이 증가했고, 파라자일렌을 제외한 석유화학 제품가격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도 지주회사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해 일관성 있는 배당정책을 유지하겠다”며 “이를 위해 기존 사업의 효율성 증대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