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517억원,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4분기 모바일 신작 통해 내실 다지기 집중
  • NHN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517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수치다.

    게임 매출은 일부 모바일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효과 및 일본 NHN 한게임 매각 영향으로 PC 온라인 게임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 분기 대비 5.9%,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988억원을 달성했다.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의 경우 페이코 거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하고 외부 광고사업 매출이 증가했지만, 인크로스 매각으로 인한 연결 실적 제외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9%,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122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콘텐츠 부문은 웹툰 코미코의 안정적 성장과 위즈덤하우스의 신규 편입 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3% 성장한 4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커머스 부문 매출은 고도몰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에이컴메이트 B2B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522억원을, 기술 부문은 토스트 클라우드의 금융·공공기관 대상 사업 확대 등으로 같은 기간 34.9% 증가한 31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4분기 중 캐릭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애프터라이프'를 선보이며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웹보드 게임의 모바일 확장과 더불어 모바일 게임 사업 확대를 위해 기존 주력 게임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오프라인 결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페이코를 중심으로 콘텐츠와 커머스, 기술 부문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