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제작 등 사업 확장 준비"
  • 와이디온라인의 회생절차가 마무리됐다. 와이디온라인은 신규 콘텐츠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준비할 계획이다.

    12일 회사 측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11부는 지난 11일 와이디온라인의 기업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 와이디온라인이 대부분의 회생채무액을 상환했고, 향후 정상적인 영업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와이디온라인은 매출 감소를 비롯해 전 경영진의 배임 및 횡령 등에 따른 유동성 악화로 지난 4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바 있다. 이후 회생계획안에 따라 채권의 변제 및 출자전환을 시행했고, 추가적으로 대규모 감자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와이디온라인 측은 "기존 게임의 해외 론칭 및 신규 게임 개발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영화, 드라마 제작 등 신규 콘텐츠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까지 경영 정상화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지난해부터 국내 서비스를 진행 중인 '외모지상주의'를 9월부터 일본 시장에서 상용화했으며, 순차적으로 서비스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표 모바일 게임 '갓오브하이스쿨'도 대만, 인도네시아 등과 서비스 개시를 위한 막바지 조율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