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주인 찾은 아시아나, 관련주 '강세'
  • 코스피가 사흘 만에 다시 상승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6.83포인트(0.79%) 오른 2140.92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홍콩에서 민주화 시위가 격화한 영향에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7포인트(0.34%) 오른 2131.26에서 상승 출발해 강세흐름을 이어갔다.

    거래성향을 보면 개인이 홀로 295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1억원, 12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177만주, 거래대금은 5조627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항공사·게임엔터테인먼트·반도체와반도체장비·자동차부품·자동차 등이 올랐고, 에너지장비및서비스·생물공학·섬유·전기제품·방송과엔터테인먼트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거의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000원 오른 5만26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2.34%, 현대차 1.62%, 현대모비스는 1.24% 올랐다. 반면 네이버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0.61%, 0.38% 하락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12.86%)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HDC현대산업개발(2.13%)이 선정되면서 관련 주가 강세를 보였다. 에어부산(29.99%), HDC아이콘트롤스(29.81%), 아시아나IDT(7.31%), HDC(7.36%), HDC현대EP(6.59%) 등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종목인 한류AI센터(29.93%)는 팍스넷 피인수 가능성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2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8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7포인트(0.57%) 오른 665.1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64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5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0원 내린 1160.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