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손실 부담 커져보장성보험 확대로 분기 평균 2000억원 영업이익 유지
  • ▲ 한화생명 63빌딩 사옥ⓒ한화생명
    ▲ 한화생명 63빌딩 사옥ⓒ한화생명
    한화생명은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0% 감소한 153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잠정공시했다.

    이는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저금리 기조 영향에 기인한다. 이로 인해 국내외 금융시장이 부진이 계속됐으며,주식 손상차손으로 인한 손실 부담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은 12조76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22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보장성 상품 판매 호조로, 분기 평균 약 2000억원의 보험이익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3분기 누계 기준 보장성 연납화 보험료는 90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 

    또한 전체 수입보험료 중 보장성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동기 대비 대비 4.1%p 상승한 55.0%를 기록했다. 향후에도 한화생명은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상품 출시를 통해 상품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제도강화에 대비해 수익성 중심의 상품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금번 분기의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며 "하지만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보장성 상품 판매 호조로, 분기 평균 약 2000억원의 보험이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의 3분기 RBC(지급여력) 비율은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 평가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2%p 오른 224.8%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