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기업 구조 5.5:4.5 비율로 리밸런싱 성공핀테크 신기술 적용한 CSS 고도화로 리스크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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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친애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이 양질의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자산 확대를 통해 대형사로서 건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가계와 기업 금융의 균등한 성장을 바탕으로 사업구조 체질개선에 성공하면서 안정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자림매김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은 출범 당시 업계 자산순위 14위로 약 1조원 규모에 달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자산이 2배 이상 늘어난 약 2조2800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7위의 대형 저축은행으로 성장했다.

    이번 성장 배경에는 가계 및 기업금융을 함께 강화한 점이 한몫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 2012년 10월 첫 출범했으며, 이후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기업 금융을 강화했다.

    지난 2013년 6월 말 기준 8.5 :1.5이던 가계 대 기업 대출 비율은 올 상반기 5.5 : 4.5 비율로 사업구조 리밸런싱에 성공했다. 

    이 같은 사업구조 개선에는 JT친애저축은행의 자체적인 고객 혜택에 집중한 금융 서비스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출범 때부터 당시 법정최고금리(39%)보다 10%p 낮은 연 29% 금리 상품을 내놔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 그 결과 지난 2015년 말 업계 최초로 4~7등급의 중·저신용자를 위한 연 10%대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원더풀 와우론' 을 출시할 수 있었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는 ▲원더풀 와우론 ▲원더풀 J론 ▲원더풀 T론 ▲원더풀 채무통합론 등으로 대출 한도와 조건에 따라 상품 군을 확대해 중금리 대출 활성화에 나서기도 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내실 강화를 위한 건전성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4월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개인신용평가시스템(Credit Scoring System, CSS)을 개인신용대출 상품 심사에 도입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러한 노력은 JT친애저축은행의 건전성 강화로 이어졌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올해 6월 말 기준 5.71%로, 지난해 동기 6.54%보다 0.83%p 줄었다. 연체 대출 비율도 지난해 6월 말 7.02%였던 것에 반해 올해 6월 말 3.78%로, 3.24%p 감소하며 큰 폭 개선됐다. 

    JT친애저축은행은 '고객제일주의'라는 철학에 맞춰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힘 쏟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JT친애저축은행 '멤버십 서비스'다.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원더풀론’ 또는 지점 방문 등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멤버십 가입 고객은 보이스피싱이나 해킹 등 금융사기 피해로 금전손실을 입었을 때 최고 100만 원까지 보상해주는 '금융사기 피해 보상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JT친애저축은행은 출범 당시부터 서민고객뿐 아니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익 구조 체질을 개선하며 양질의 성장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서민금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