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혁신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박차

신용보증기금이 혁신스타트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15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19(Singapore Fintech Festival)’에 5개 혁신스타트업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지난해 16개국 500개 기업이 참가하고 130개국 4만5000여명의 관계자가 참관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핀테크 전시·컨퍼런스다. 

신보는 코트라와 협업해 보증지원을 받는 혁신스타트업 가운데 ▲통합보험관리 플랫폼을 제공하는 ‘보맵㈜’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리포트 및 펀드투자자문을 제공하는 ‘㈜두물머리’ ▲핀테크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트비’ ▲소비자들의 결제데이터를 통한 마케팅 분석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라밍고’ ▲AI 기술을 활용한 결제, 송금 및 치매 영상분석을 제공하는 ‘㈜에이아이플랫폼’ 등을 추천했다.

이번 행사에는 별도로 마련된 한국관 부스공간을 활용해 기업별 피칭기회가 주어졌고, 글로벌 투자자와 1대 1 상담도 진행됐다. 사후행사로는 현지에 진출한 핀테크기업의 현지 멘토링도 이뤄지는 등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신보는 혁신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 진출 교육(40개 기업) ▲AAA와 연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및 투자유치 지원(7개 기업) ▲코트라와 연계한 1대 1 수출컨설팅(13개 기업)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진출 지원뿐만 아니라 ▲구글과 연계한 유튜브 마케팅 광고전략 교육(86개 기업) ▲신보가 올해 출범한 U-CONNECT를 통한 투자유치 기회 제공(약 150개 기업) ▲서울대 교수진과 1대 1 기술컨설팅(21개 기업) 등 판로확대, 투자유치, 기술자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비금융 연계지원으로 혁신스타트업의 지속성장과 도약을 견인하고 있다.

AAA는 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16개국의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가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발족한 협의체다.

신보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비금융지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니즈에 맞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더욱 확충해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