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위메이드, 라인게임즈 등 B2B관서 부스 운영파트너사 협력 강화 및 새 사업기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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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가 진행 중인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연찬모 기자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가 지난 14일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올해 B2B관 참가에 나선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저마다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일반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신규 IP(지식재산권) 소개 및 현장 이벤트 등이 한창인 B2C관과 달리, B2C관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기업 간 긴밀한 사업 협력 논의가 진행되는 모습이다.NHN, 위메이드, 라인게임즈 등 국내 게임사들은 이번 B2B관 참가를 통해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
- ▲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된 NHN의 부스. ⓒ연찬모 기자
우선 NHN은 B2B관에서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토스트(TOAST)' 전용 부스를 마련했다. NHN은 토스트 부스에서 국내외 글로벌 게임사 및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게임 운영에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출품 서비스는 토스트를 비롯해 게임베이스, 앱가드, 워크플레이스 두레이 등이다.게임베이스는 게임 제작을 제외한 인증, 결제, 운영, 분석도구 등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NHN은 이번 행사에서 한층 강화된 결제와 환불 어뷰징 방지 기능 등을 소개했다.앱가드는 소스코드 보호, 메모리 조작 및 후킹과 해킹툴 차단, 안티-디버깅, 앱 위·변조 방지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이다. 부스에서는 앱가드가 모바일 앱을 통한 위협을 어떻게 감지하고 차단하는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워크플레이스 두레이는 올인원 협업도구로 프로젝트, 메일, 메신저, 캘린더 등을 통합 활용해 업무 혁신을 경험할 수 있다. -
- ▲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된 위메이드의 부스. ⓒ연찬모 기자
위메이드는 B2B 내 현재 개발 중인 신작 3종('미르4','미르M','미르W')의 통합 브랜드 '미르 트릴로지'를 중심으로 부스를 구현했다. 부스는 블랙 색상의 메쉬 소재를 활용해 베일에 싸인 듯한 느낌을 연출했으며, 내부에서는 신작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다.부스 전·후면에는 용을 형상화한 프로젝트 아이덴티티를 내세웠으며, 부스 내 회의실에는 미르 트릴로지의 아트워크를 배치했다. 라운지 공간과 편의시설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했다.회사 측은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미르의 전설2' IP 사업 논의 및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에 대한 개발 현황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된 라인게임즈의 부스. ⓒ연찬모 기자
라인게임즈는 B2B관에서 모바일, PC, 콘솔 등 플랫폼을 통해 준비 중인 신작 라인업을 소개했다. 회사 측은 이번 B2B관 참가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교류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위한 네트워크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부스에선 이달 출시를 앞둔 모바일 RPG '엑소스 히어로즈', 콘솔 타이틀 '베리트 스타즈'의 시연 라운지를 비롯해 카페테리아 및 통역서비스 등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도 제공 중이다.앞서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설립 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이번 지스타 2019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지난 '차이나조이 2019'에 이어 회사가 추구하는 얼라이언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 ▲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된 카카오게임즈의 부스. ⓒ연찬모 기자
스마일게이트, 카카오게임즈, 그라비티, 네시삼십삼분 등 게임사들도 국내외 바이어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에 나서고 있다.이들은 자사 IP 사용 계약 및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글로벌 협력 강화 및 사업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한편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B2B관은 총 1313개 부스로 지난해(1208개 부스)에 비해 8.7% 증가했다. 해외 기업으로는 구글, 엑솔라 등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전체 B2B 참가사는 581개사(국내 374개사, 해외 144개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