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중앙지검, 배임수재·업무상횡령·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으로 구속영장 청구
  • ▲ 조현범 대표이사ⓒ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조현범 대표이사ⓒ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검찰이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의 비리 혐의를 확인해 구속 수사한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김종오 부장검사)는 19일 배임수재와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조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대표는 하청업체로부터 납품 등을 대가로 수억원을 받고, 계열사 자금 수억원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혐의는 한국타이어 조세포탈 혐의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한국타이어 조세포탈 혐의를 조사해 지난 1월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국세청 고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 대표가 차명계좌를 통해 뒷돈을 챙기고 회사 자금을 빼돌린 단서를 확보해 별도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한국타이어 탈세 혐의는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