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에이치티, 100억 규모 유증 소식에 장 초반 급등
  •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1%대의 낙폭을 보였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92포인트(1.30%) 내린 2125.32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무역합의 불발시 대중국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경고했음에도 불구, 3대 지수가 장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18포인트(0.61%) 내린 2140.06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3613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3342억원, 기관은 987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7368만주, 거래대금은 5조478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반도체는 2% 이상 내렸으며 화학, 기계, 철강, 게임 등도 1% 이상 하락했다.

    화장품, IT, 제약, 증권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은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80% 내린 5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3.05% 내렸다.

    네이버는 0.59%, LG화학은 2.52%, 포스코는 1.33% 내렸다.

    반면 신한지주는 1.03%, KB금융은 2.34% 올랐다.

    이날 금호에이치티는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단행 소식에 장 초반 급등했으나 후반 들어 약세로 돌아서며 1.75% 하락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134개, 하락 종목은 71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6포인트(1.91%) 오른 649.8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12개, 하락 종목은 105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170.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