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지수 평가서 5년 연속 우수등급 달성상생경제 시스템 확대해 1조원 상당의 결제대금 협력업체 지급
  • ▲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르노삼성자동차
    ▲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협력업체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 중 르노삼성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에 적극적인 기업 중 하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를 합산, 산정해 발표한다.

    르노삼성은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부문에서 최근 3년간 상승세를 보이다가 올해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 평가에는 계약의 공정성, 법 위반 예방, 법 준수 노력, 상생협력 지원 등이 포함된다.

    공정거래 활성화를 위해 르노삼성은 ▲하도급 거래 공정화 교육 ▲2·3차 협력 업체까지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동반성장 아카데미 등 다양한 상생문화 확산활동을 펼쳤다. 상생결제 시스템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해 은행에서 금융지원을 받는 제도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금융비용도 줄이고 납품대금도 조기에 지급받을 수 있어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1차 협력업체 70곳, 2차협력업체 246곳과 공정거래 협약을 맺었으며 매년 협력업체 수를 늘리고 있다. 또한 2·3차 업체까지 상생경제시스템을 확대해 나가며 지난해에는 총 1조 560억원의 결제대금을 협력업체로 지급했다. 

    또한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중소기업청과 함께 100억원의 민관협력펀드를 결성해 중소 협력업체의 기술 개발 및 기술협력을 지원 한 바 있다.

    최근에는 추석을 앞두고 69개 중소 부품협력사에 물품대금 91여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명절을 앞두고 귀향비, 상여금 등 추가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2월에도 설 명절을 앞두고 72개 협력사에 146여억원을 조기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