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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을 반영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54포인트(1.02%) 오른 2123.50에 마감됐다.
전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발언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5.18포인트(0.72%) 오른 2117.14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이 3589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95억원, 1408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9223만주, 거래대금은 4조229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철강을 포함해 생물공학·가정용기기와용품·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가구는 3%대 상승을 보였다. 조선과 에너지장비및서비스·제약은 2%후반대 상승하며 마감했다. 반면 석유와가스는 0.40%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거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00원 오른 5만18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고, 네이버와 현대차는 각각 3.88%, 1.21%씩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 셀트리온도 각각 1.56%, 0.59%, 3.43%씩 상승했다. 반면 KB금융과 한국전력은 0.32%, 0.54%씩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상장 첫날을 맞은 센트랄모텍(29.93%)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종목인 SK바이오랜드(29.97%)도 계열사 SK바이오팜의 신약 관련 소식 이후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닥 상장 이틀째인 티움바이오(29.74%)는 강세를 이어가며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8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5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8포인트(2.13%) 오른 647.4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103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2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내린 1176.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