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대학 설립 인가 받은 '인꼬르'와 전략적 협약'펌뱅킹' 수강료 집금서비스, 비대면 계좌개설 제공
  • ▲ 지난 21일 신한인도네시아은행 자카르타 본점에서 황대규 법인장(왼쪽)과 조장연 인꼬르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
    ▲ 지난 21일 신한인도네시아은행 자카르타 본점에서 황대규 법인장(왼쪽)과 조장연 인꼬르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사이버 대학 설립 인가를 받은 온라인 교육 전문기업 '인꼬르(Inkor)'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꼬르는 온라인 취업 교육 및 직장인 재교육 업체로 인도네시아 약사협회 회원 등 약 10만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최초의 사이버 대학인 '아시아사이버대학교' 설립 인가를 받아 내년 2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펌뱅킹'을 활용한 수강료 집금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에 승인 신청 중인 '비대면 실명확인(e-KYC) 프로세스'를 통해 수강생 대상으로 '신한 쏠(SOL) 인도네시아'를 통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요충지이기도 하다. 지난 9월에는 '신한 퓨쳐스랩 인도네시아'를 출범시켰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최초로 사이버 대학 설립 인가를 받은 인꼬르와의 협업을 통해 비대면 계좌 개설 등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의 사업자와 협업해 현지 은행 대비 부족한 채널을 극복하고 신한은행의 디지털뱅킹 역량을 전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