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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5포인트(0.10%) 내린 2121.35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5.77포인트(0.27%) 오른 2129.27에서 출발해 강세흐름을 이어가며 장중 2130선을 넘겼다가 장 마감 직전 하락 반전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이 8578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602억원, 643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2430만주, 거래대금은 7조425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종이와목재·에너지장비및서비스·조선·건강관리기술은 2%대 상승을 보였고, 철강·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은 1% 중후반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자동차부품·음료·항공화물운송과물류·화장품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5만1800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0.73% 오른 반면 네이버(0.57%)와 현대차(2.00%), 삼성바이오로직스(0.51%), 현대모비스(3.89%), 셀트리온(0.55%)은 하락했다.
코스피 상장 이틀째인 센트랄모텍(29.78%)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피 종목인 케이엠제약(30.00%)은 자사 대표 제품인 뽀로로 칫속·치약 등을 연간 16조원 매출을 올리는 중국 최대 유통업체에 입점시켰다는 소식에 강세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3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9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9포인트(0.65%) 오른 651.5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86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3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176.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