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지점, 은행-카페 접목한 '콜라보 점포' 변신생체인증·디지털사이니지 등 최첨단 시스템 도입
  • ▲ 황윤철 경남은행장이 27일 디지털브랜치 미래형 영업점 '명곡지점' 오픈행사에서 생체인증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 황윤철 경남은행장이 27일 디지털브랜치 미래형 영업점 '명곡지점' 오픈행사에서 생체인증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27일 '디지털브랜치 미래형 영업점'으로 시범운영 중이던 명곡지점을 정식 오픈했다.

    디지털브랜치는 생체(지정맥)인증서비스, 디지털사이니지(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 디지털컨시어지(지능형순번기), 셀프출납인수도기 등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최첨단 시스템이다. 

    고객들은 생체인증을 통해 통장, 카드 없이 창구에서 현금을 찾고 부수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자동화기기(ATM)에도 생체인증이 도입돼 조회, 입금, 출금, 이체 등 대부분 금융업무를 안전하게 볼 수 있다.

    디지털사이니지를 통해서는 맞춤형 금융정보와 환율정보, 상품광고 등 각종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디지털컨시어지를 통해서는 생체인증 등 절차를 거쳐 방문 목적을 입력하면 담당직원에게 곧장 안내돼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사전에 모바일에서 상담예약과 번호표 발권도 가능해 영업점에서 대기시간 없이 빠르게 금융업무를 볼 수 있다. 

    디지털소외계층인 노년층을 위한 금융서비스도 선보였다. 금융권 최초로 '실버 ATM 간편출금 서비스'를 도입해 통장과 생체인증만으로 기초연금이나 지정된 금액을 기존보다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명곡지점은 은행과 카페를 접목한 '콜라볼 점포'로 꾸며졌다. 디지털 미래형 영업점에 걸맞게 로봇 바리스타가 제조해주는 커피를 마시며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또 안면인식 등 디지털 신기술 체험도 가능하다.

    최우형 경남은행 D-IT그룹장은 "명곡지점을 시작으로 디지털금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고객 중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형태의 영업점을 지속해서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