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소식에 보안株 일시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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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1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다.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5포인트(0.43%) 내린 2118.60포인트를 기록했다.전날 뉴욕 증시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3대 지수 모두 연초 대비 최고치를 경신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92포인트(0.51%) 내린 2116.93포인트로 출발한 뒤 낙폭을 늘렸다.거래성향은 개인이 282억원, 기관은 845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291억원 매도했다.거래량은 3억2775만주, 거래대금은 4조3547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엔터테인먼트, 반도체, 건설, 기계 등은 1% 이상 내렸으며 제약, 철강, 화학 등도 약세를 보였다.반면 유통은 3% 이상 올랐으며 화장품, 자동차, 보험, 식품, 은행은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2% 내린 5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12% 올랐다.현대차는 0.40%, LG생활건강은 1.10%, KB금융은 0.98% 올랐다.반면 셀트리온은 2.99%, 삼성SDI는 1.27% 내렸다.이날 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가 해킹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보안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드림시큐리티, 시큐브, 지란지교시큐리티 등이 모두 개장 직후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점차 상승폭이 줄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80개, 하락 종목은 533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1포인트(1.11%) 내린 640.1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02개, 하락 종목은 836개로 집계됐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179.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