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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2090선에 상승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96포인트(0.19%) 오른 2091.92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 인권법 서명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중국 경기지표 개선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전장보다 9.59포인트(0.46%) 오른 2097.55로 출발한 뒤 장 중 한때 2100선을 회복하다가 2090선으로 내려섰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3097억원, 497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3923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6961만주, 거래대금은 3조9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생물공학이 2%대 상승을, 핸드셋·IT서비스·전자장비와기기는 1%대 상승을 보였다. 반면 항공화물운송과물류·종이와목재는 1%대 하락세로 마감했고, 이외 소프트웨어·건설·교육서비스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0원 오른 5만4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0.49%, 0.29%, 0.89% 하락한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셀트리온은 각각 0.41%, 0.61%, 0.86% 상승했다.
이날 삼성출판사(5.90%)는 아기상어의 넷플릭스 방영 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종목인 알테오젠(29.86%)은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6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4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포인트(0.24%) 오른 634.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54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68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183.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