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 설명회' 활짝…우수기술 소개·기술이전 추진정윤모 이사장 "대기업-중소기업 상생시스템 구축할 터"
  • ▲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 신탁기술이전 설명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 신탁기술이전 설명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신탁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2019 신탁기술 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신탁기업과 신탁기술 이전을 희망하는 74개 기업 및 대학·공공연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보에 신탁된 기술 65건이 소개됐다. 

    사전매칭을 통해 수요기업이 상세한 기술설명을 청취할 수 있도록 신탁기업과 수요기업 간 1대 1 현장 상담부스도 운영됐다.

    기술이전과 관련한 기술보호, 특허공제 업무 안내, 기술이전 및 사업화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을 위한 기술금융 상담지원도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교류 등 산·학·연 간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인공지능,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스마트공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대학·공공연 기술 145건이 소개됐으며, 참석자들은 기술사업화 주요 이슈 및 사업화 프로세스 성과 등을 공유했다.

    기보의 기술신탁제도는 중소기업의 우수기술을 기보가 신탁 받아 안전하게 보호하며 직접 기술이전을 중개하는 제도다. 지난 4월 기술신탁 업무를 개시한 이래 11월까지 219건의 기술신탁 받았고, 이 중 35건을 민간으로 이전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대학·공공연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는 기술이전 업무에 기술신탁 업무가 더해지면서 중소기업 기술이 제 값을 받고 대기업 등으로 이전될 수 있는 민간 기술거래 생태계가 조성됐다"라며 "앞으로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할 수 있는 기술거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