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한화생명 거친 디지털 전문가
  • ▲ 박종춘 상무. ⓒJB금융지주
    ▲ 박종춘 상무. ⓒJB금융지주
    JB금융지주는 5일 경영전략그룹 산하 CDO조직을 신설하고 박종춘 상무를 신임 CDO(디지털 총괄 책임자)로 선임했다.

    박종춘 상무는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 학사, 말레이시아 국립대 경영학 석사, 명지대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국제재무분석사(CFA)이기도 하다. 

    특히 그는 신한은행과 한화생명을 거친 디지털 전문가다.

    지난 1994년부터 2012년까지 신한은행에서 영업점, 신용기획부, 심사기획실, 리스크공학부, 외국고객부를 두루 거쳤다. 조흥은행 합병에 따른 통합신용평가시스템 개발, 특수금융(발명특허)과 기업신용평가시스템 방법론 등을 개발하기도 했다.

    2012년부터는 한화생명에서 핀테크·블록체인·신사업 분야 팀장을 맡으며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핀테크·디지털 기반 신사업 및 빅데이터와 채널구축 관련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지휘해왔다.

    박종춘 상무는 "금융시장은 상품과 서비스가 아닌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두고 경쟁하는 시대"라며 "디지털화를 위한 대내외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딥테크,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구축 등 핵심 역량을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CDO 선임은 금융 데이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활용 및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조치다. 

    JB금융은 CDO 선임으로 디지털 전략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내재화는 물론 외부 역량 활용 전략을 통해 빅데이터 역량을 보다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