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오세조 연세대 명예교수… 유통학회 설립·후학양성에 높은 평가황각규 부회장 “신 명예회장 뜻 잇는 유통학 연구자 다수 배출되기를 희망”
  • ▲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롯데
    ▲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롯데
    롯데그룹이 신격호 명예회장의 유통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기리고 업계 발전을 위해 제정한 ‘상전 유통학술상 시상식’을 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상의 명칭은 신 명예회장의 호 상전(象殿)을 따서 지었다.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를 발굴·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롯데와 한국유통학회가 새롭게 제정한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이원준 롯데 유통BU장 등과 김익성 한국유통학회 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1회 상전유통학술상 대상은 오세조 연세대 명예교수가 받는다. 오 교수는 국내 유통학 연구와 산학협력에 지대한 기여를 했으며, 유통학회 설립과 기반 정립에 기여하고 많은 후학 교수를 배출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최우수상(학술) 김주영 서강대 교수 ▲최우수상(학술) 전달영 충북대 교수 ▲최우수상(정책) 정환 건국대 교수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수상자는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로 선정됐다. 대상은 3000만원, 최우수상은 각각 1500만원씩 받는다.

    황각규 부회장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철학을 이어 상전유통학술상을 제정한 한국유통학회에 감사를 전한다”며 “수상자를 포함해 신 명예회장의 뜻을 잇는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