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한수원에 안전·투명 운영…지역사회 기여 당부건설기간 12년, 총사업비 7조5000억 투입건설 유공자 54명에 포상
  • ▲ 신고리 3·4호기 모습 ⓒ연합뉴스 제공
    ▲ 신고리 3·4호기 모습 ⓒ연합뉴스 제공

    지난 2007년 9월 착공된 신고리 3·4호기가 12년만에 완공됐다. 총사업비로는 7조5000억원이 투입됐다.

    산업부는 6일 울산시 울주군 새울 제1발전소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을 비롯 원전 관계자, 해외인사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고리 3·4호기 종합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성윤모 장관은 치사를 통해 “신고리 3·4호기는 1992년 기술 자립을 목표로 시작된 신형경수로(ARP1400) 개발의 역사를 담고 있다"며 "UAE 원전 수출시 참조 발전소로 신고리 3·4호기 준공은 우리 원전이 세계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사고, 경주·포항 지진 이후 원전의 안전성 우려 등을 감안해 운영자의 방심과 실수, 안전문화 결여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원전을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 장관은 또 안전정보에 대한 투명한 공개, 안전이슈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참여 보장 등 국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향토기업이라는 생각으로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상생협력 을 이뤄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상돈 한수원 본부장 등 신고리 3·4호기 종합 준공에 기여한 유공자 54명이 훈장·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