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시장 지표 호조 영향
  •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외국인의 순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80포인트(0.33%) 오른 2088.65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 고용시장 지표 호조 덕에 상승했다.

    코스피도 전장보다 10.09포인트(0.48%) 오른 2091.94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이 725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7억원, 264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8544만주, 거래대금은 3조878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에너지장비및서비스·판매업체·반도체와반도체장비·전자장비와기기는 상승 마감했다. 가정용기기와용품·우주항공과국방·섬유·교육서비스·제약·소프트웨어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800원 오른 내린 5만12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0.12%, 0.57%, 0.84%, 2.23%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1.77%, 1.18% 하락했다.

    이날 코스모화학(29.97%)은 2차전지사업 관련 호재로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종목인 젬벡스지오(29.88%)는 젬벡스의 알츠하이머병을 대상으로 한 임상의 성공적인 결과 발표 영향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7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5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포인트(0.04%) 내린 627.8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61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2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189.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