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기업혁신대상'서 국무총리상 수상… "AI 통해 기상 정보 실시간 분석"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개발한 항공정보 분석 시스템 'Wind-AI'가 '제 26회 기업혁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Wind-AI는 아시아나IDT와 함께 개발작업을 진행했으며 AI를 통해 일 1만건이 넘는 세계 각국 항공시설, 업무 및 절차변경 정보와 기상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분류·분석해 운항 중인 항공기에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기상정보를 분석해 기상으로 인한 회항의 10% 줄었으며 예기치 않은 취항지 기상변경이나 여러 제한 사항을 빠르게 파악해 운항규정 위반 가능성을 낮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기존의 정보 분석 작업을 AI가 대신하면서 효율성이 70~80% 향상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항공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항공정보 분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Wind-AI 도입을 통해 신속하게 항공정보를 전파하고 직원들의 분석 업무 역량을 높이며 안전운항 요소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