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양국 상호협력 강화 목적으로 2014년 출범롯데, 적극 활동… 신동빈 회장 초대 경제계 의장직 역임
  • ▲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롯데
    ▲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롯데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10일 ‘한-인니 동반자협의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한-인니 동반자협의회는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황 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협의회는 지난 2014년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경제계 지도자들이 상호교역과 투자증진을 위해 친선도모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자는 목적에서 출범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롯데를 비롯해 포스코, 현대차그룹, 우리은행 등 35개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돼있다. 인도네시아 측에선 경제조정장관을 역임한 하이룰딴중 CT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30여개 기업이 활동 중이다.

    인도네시아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롯데는 동반자협의회가 출범할 때부터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협의회의 초대 경제계 의장직을 맡아 민간차원의 양국 협력관계 강화에 앞장서왔다.

    황각규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진출을 도모하는 많은 국내 기업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제뿐만 아니라 학술, 문화 분야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