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황각규 부회장 등 참석신 회장 경영철학 반영… “여성인재 성장이 그룹 발전에 꼭 필요”
  • ▲ 서울 송파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 서울 송파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롯데그룹이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여성 리더십 포럼인 ‘와우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그룹의 다양성 중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여성 리더의 성장을 돕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와우포럼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과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여성인재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복실 한국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회장 등도 자리해 여성 인재들을 격려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대리 및 사원급 직원도 포럼에 초청해 여성인재 육성 비전과 의지를 조직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포럼의 슬로건은 ‘Your Winning Moments’다. 여성이 조직문화를 주도하는 리더로서 역경을 극복하고 목표를 성취해 ‘위닝컬처’를 만들어가는 방안에 관해 고민한다.

    여성리더의 경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강연도 진행된다. 오전 기조강연에는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가 여성인재의 조직내 유리천장 극복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에는 리더십과 커리어 관리, 건강관리 등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올해 여성인재 육성에 힘쓴 계열사를 선정하기도 한다. 롯데는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양적·질적 지표를 망라한 체계적 평가기준을 수립해 계열사 평가를 진행 중이다. 대상은 대홍기획이 선정됐고, 컬처웍스와 홈쇼핑 물산 등이 우수상을 받는다.

    황각규 부회장은 “여성인재의 성장이 롯데의 발전에 꼭 필요하다는 신동빈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여성 신입사원과 임원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롯데는 여성인재가 CEO라는 꿈을 꿀 수 있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동빈 회장은 다양한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존중 받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이 미래 경쟁력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여성인재 육성 및 양성평등의 직장문화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