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사장, KAI 대표 중 처음으로 협력사 방문“항공산업 성장 위해 KAI와 협력사의 팀워크 중요”
  • ▲ 안현호 KAI 사장(왼쪽)이 지난 16일 기계가공업체 ‘율곡’의 사천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KAI
    ▲ 안현호 KAI 사장(왼쪽)이 지난 16일 기계가공업체 ‘율곡’의 사천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KAI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이해,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협력사를 찾아 상생방안을 모색했다. 

    안 사장은 지난 16일 기계가공 전문업체인 율곡의 사천 종포공장을 찾았다. KAI 사장이 협력사를 방문한 것은 안현호 사장이 처음이다. 그는 디앤엠항공과 세우항공, 대화항공, 포렉스, 조일 등 6개사 대표들과 만나 현장이 겪는 애로사항 등에 관해 논의했다.

    위호철 율곡 대표는 “KAI 중심의 동반성장은 필수”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유도는 물론 신규물량 공동수주 시 KAI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안현호 사장은 “국내 항공산업이 지속성장하기 위해선 KAI와 협력사의 팀워크가 중요하다”며 “KAI가 구심점이 돼 대외경쟁력 확보와 물량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안 사장은 취임 후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사와 동반성장해야한다는 철학에 따라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는 내년 2월 사천에 위치한 40여개 협력사 대표와 만나 동반성장 방안을 강구해, 새로운 정책을 선포할 계획이다.

    KAI가 추진하는 신동반성장 정책은 ▲협력업체 상생물량 최우선 확대 ▲협력사 경영개선 위한 단가 선정 ▲상생협력기금 조성 및 자금확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