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4시께 아산병원 입원롯데 “치료 위한 단기입원”
  • ▲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뉴데일리
    ▲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뉴데일리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서울아산병원에서 퇴원한지 8일 만에 재입원한다. 원활한 영양공급 및 치료를 받기 위해서다.

    18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신격호 명예회장은 이날 오후 4시께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26일 탈수 증세로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10일 퇴원했다.

    그러나 퇴원 후 자택에서 취할 수 있는 치료에 한계가 있어, 신 명예회장의 후견인인 사단법인 선 측이 재입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지난 7월에도 아산병원에 입원했었다. 당시 식욕부진 등을 치료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케모포트’ 시술을 받은 바 있다.

    케모포트는 약물주입과 수혈, 채혈을 위해 체내에 삽입하는 중심 정맥관이다. 약물이나 영양공급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환자에게 사용된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케모포트 시술 후 식욕이 좋아져 입원한지 11일 만에 퇴원했다.

    업계에선 신격호 명예회장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자, 그의 건강 상태에 관해 우려하고 있다. 단, 롯데 측은 치료 목적으로 단기입원하는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