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패션업계 지속 가능성 위한 움직임 활발제품 뿐만 아니라 마케팅, 캠페인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성 유지 노력
  • ▲ 뉴 엣지 다운 시리즈ⓒ블랙야크
    ▲ 뉴 엣지 다운 시리즈ⓒ블랙야크
    최근 소비로 신념을 드러내는 '미닝 아웃', 윤리적 소비를 뜻하는 '가치 소비' 등이 소비의 중요한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으면서 전 세계는 단순한 친환경 트렌드를 넘어 필(必)환경’시대를 맞이했다.

    이러한 흐름에 생산 및 유통, 폐기 과정에서 석유 산업에 이어 두 번째로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으로 꼽혀온 패션업계에서는 패션 산업을 지속 가능하게 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단순히 환경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생산과 공정 등 전 과정에서 환경, 인권 등을 고려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제품을 비롯해 마케팅, 캠페인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겨울 시즌 선보인 뉴 엣지 다운 시리즈는 동물 복지를 준수한 RDS 인증 다운이나 살아있는 오리나 거위의 솜털이나 깃털을 뜯어내지 않고 버려진 침구류 등에서 채취한 우모를 재가공한 리사이클 다운을 적용한 제품들로 완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 ▲ 블랙야크 황사쉴드 쿠부치 사막 생태원 조성 프로젝트ⓒ블랙야크
    ▲ 블랙야크 황사쉴드 쿠부치 사막 생태원 조성 프로젝트ⓒ블랙야크
    블랙야크는 제품 뿐만 아니라 메이드 포 미션즈(Made for Missions)라는 브랜드 슬로건 하에 아웃도어 본질을 강화하는 다양한 캠페인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블랙야크만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름을 인정하고 응원하는 브랜드 캠페인 'Live. Different(다르게 살아보기)'를 통해 다양성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고 있다. 산에 버려진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클린 마운틴 365 프로젝트와 네팔 히말라야 클린 트레킹, 사막화 방지를 위한 블랙야크 황사쉴드 쿠부치 사막 생태원 조성 프로젝트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공유 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나우(nau) 역시 올해 버려진 페트병에서 추출한 재생폴리에스터를 원료로 한 친환경 리사이클 폴리 플리스를 출시했다. 이와 함께 하나의 도시를 선정해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방식과 방향성을 탐구하는 로컬 다큐멘터리 잡지 나우 매거진을 출간하고 있다. 압구정 도산공원 근처에는 나우 하우스를 열고 건강한 소비, 착한 소비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이미 오래 전부터 글로벌 패션 산업에서 지속 가능성은 트렌드를 넘어 피할수 없는 당면 과제가 됐고, 이 중요성을 인지한 글로벌 기업들은 제품을 넘어 점차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각 브랜드의 철학과 미션을 담은 뚜렷한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업만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