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임시주총 및 이사회 개최신임 대표에 송구영 LGU+ 부사장 선임'LG헬로비전' 사명 확정, 신규 이사 선임 등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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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가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LG헬로비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신임 대표로는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 부사장을 선임했다.CJ헬로는 이날 서울 마포구 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일부 변경을 비롯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송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송 신임 대표는 LG유플러스에서 서부영업단장, 영업전략단장 등을 역임하며 뛰어난 현장 감각과 혁신 리더십을 갖춘 방송통신 사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모바일 영업전략은 물론 방송·통신·인터넷 마케팅을 총괄했으며, 영유아를 위한 IPTV '아이들나라' 출시를 비롯해 글로벌 OTT 넷플릭스 독점 제휴 등 성과를 내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CJ헬로를 인수하는 추진단장을 역임하며 M&A를 진두지휘했다.송 신임 대표는 "헬로비전의 '일등 DNA'와 '일등 LG'가 만나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사랑받으며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안재용 LG유플러스 금융담당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이재원 LG유플러스 통신서비스팀장을 영업본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는 김중혁 고려대학교 교수, 고진웅 전 딜라이브 부사장, 오양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각각 선임됐다.회사 측은 내년 초 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새로운 사업 진용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