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지난해 유료방송 시장서 IPTV가 케이블TV보다 실시간 채널 및 VOD를 더 많이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6일 IPTV(3개사), 케이블TV(MSO 5개사), 위성방송(1개사)을 대상으로 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는 사업자간 품질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시범평가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됐다. 본 품질평가는 서울・경기 지역의 유료방송서비스에 대해 ▲채널전환시간 ▲VOD 시작시간 및 광고시간・횟수 ▲채널별 음량 수준 ▲콘텐츠 다양성 ▲영상체감품질 ▲이용자 만족도 ▲셋톱박스 시작시간(신설 항목) 등 7개 항목을 평가했다.

    먼저 '콘텐츠 다양성'은 실시간 채널 수(최상위 상품 기준)의 경우 평균 213.6개로, ▲IPTV 242.3개 ▲케이블TV 200.8개 ▲위성방송 191개로 조사됐다.

    VOD 경우는 평균 5만 893편으로 ▲IPTV 8만 365편 ▲케이블TV 3만 3209편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유료는 3만 2361편(63.59%), 무료는 1만 8532편(36.41%)으로 나타났다.

    시청 중인 채널을 리모컨으로 변경 시 소요되는 시간을 평가하는 '채널전환시간'은 평균 1.36초로, 지난해(1.53초) 대비 0.17초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는 IPTV 0.89초(2018년 1.41초), 케이블TV 1.45초(2018년 1.36초), 위성방송 2.27초(2018년 1.87초)로 집계됐다.

    'VOD 시작시간'은 평균 29.63초로 지난해(24.26초) 대비 5.37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VOD 시작시간은 IPTV 35.38초(2018년 34.08초), 케이블TV 26.19초(2018년 18.37초) 순이다.

    '채널별 음량수준'은 채널별 음량수준은 –23.21LKFS이며, 채널별 음량편차는 1.26dB로 조사되 지난해 시범평가에 이어 방송프로그램별 음량 허용오차(±2dB)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대기모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경우 5.63초, 전원을 완전히 차단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경우 53.74초로 나타났다.

    매체별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대기모드 상태에서는 IPTV 3.92초, 케이블TV 7.10초, 위성방송 3.39초며, 전원차단 상태에서는 IPTV 37.25초, 케이블TV 53.12초, 위성방송 106.26초 순이다.

    '영상체감품질'은 평균 4.59점으로 조사되 지난해(4.09점) 대비 0.5점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는 IPTV 4.66점(2018년 4.15점), 케이블TV 4.55점(2018년 4.07점), 위성방송 4.54점(2018년 4.07점)으로 조사됐다.

    '이용자만족도'는 평균 59.8점으로 지난해(58.5점) 대비 1.3점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만족도는 IPTV 61.5점(2018년 59.4점), 케이블TV 57.7점(2018년 56.0점), 위성방송 61.8점(2018년 60.5점)이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대상을 전국 유료방송사업자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사업자간 건전한 품질 경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평가방식 등을 지속 개선・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