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9조원 사업비 집행, 3기 신도시 등 공공부문 건설투자 활성화 선도
  • ▲ 변창흠 LH 사장.ⓒ LH
    ▲ 변창흠 LH 사장.ⓒ LH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새해를 맞아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조기 이행을 약속했다.

    2일 변창흠 LH사장은 신년사를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사업개발을 추진해 경제활성화를 선도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변 사장은 "올해 공사 사업비는 작년보다 38% 증가한 24조9000억원으로 공공부문 투자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며 "계획된 사업비를 신속히 집행하고 1,2차 수도권 신규택지 발표지구의 광역교통대책은 물론 3차 발표지구 광역대책도 서둘러 확정해야겠다"고 강조했다.

    3기 신도시는 문재인 정부에서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계획한 대규모 택지지구다. 남양주 왕숙신도시 · 하남 교산신도시 · 인천 계양신도시 · 고양 창릉신도시 · 부천 대장신도시 등 지정됐다. LH는 3기 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일정을 단축해 건설투자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변 사장은 취업난과 주거비 부담, 육아문제로 힘들어하는 젊은 층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대주택과 창업지원시설을 결합해 청년들에게 안정된 주거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첨단산업공간 조성과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성장동력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언급했다.

    변 사장은 양극화 해소에도 LH가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일용직 근로자, 홀몸어르신 등 1인 취약가구에 대한 주거안정 및 자활지원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택지보상 시 취약계층의 재정착과 생계대책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전 사업부문에 걸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포용을 실현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주거복지, 도시재생, 지역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융·복합한 창의적 사업모델을 개발해 국민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변 사장은 "류보편적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와 연계한 비전과 과제를 도출해 경영에 내재화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하고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성과들을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