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업 집중…포트폴리오 다각화 강조
  • ▲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롯데건설
    ▲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롯데건설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사진)이 신년을 맞아 남들보다 한발 앞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거듭나야한다고 강조했다.

    3일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사업구조와 사업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시대의 변화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잡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한다고 밝혔다. 

    하석주 사장은 이를 위해 올해 경영방침으로 △수익성 제고 경영 △기본과 원칙 충실 △글로벌 및 미래시장 개척 강화 △스마트한 조직문화 정착 등 4가지를 내세웠다.

    그는 "국내 건설시장의 정체 또는 축소가 예상되므로 양질의 수주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별 사업수행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해 내실있는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며 "임대사업, 개발사업 특화 시장을 선점하고 화공플랜트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고도화하며 벨류체인의 전후방 확장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해외사업을 통해 국내 및 주택사업에 치중된 포트폴리오 개선 작업에 충실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하 사장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시장 개척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우리가 극복해야 하는 숙명"이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철저한 사업성 분석과 신뢰성 있는 현지파트너사를 계속 발굴해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3D, 스마트홈시스템(Smart-Home System) 등 스마트한 건설 환경을 확대하고 이미 구축한 차세대 ERP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예정된 대규모 화공 플랜트 프로젝트에 최신 IT시스템을 조기 정착 운영해야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하석주 사장은 "올해 수익성 중심,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튼튼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초일류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시장 개척을 확대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외부 위기상황과 변화하는 환경에 모두가 리더가 돼 기회를 포착하고, 한 발 앞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민하고 민첩한 일터를 만들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