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일산센터에 330㎡ 규모 면진이중마루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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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벤처기업이 리히터 규모 8.3 지진도 견뎌내는 면진장치를 독자개발했다. ⓒ 에스앤와이시스템
리히터 규모 8.3 이상 지진을 견뎌내는 이중마루가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됐다. 규모 8.0 이상 지진이 발생할 경우 진원지서 수백㎞ 떨어진 지역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에스앤와이시스템은 한국예탁결제원 일산센터에 8.3 이상 지진을 견뎌내는 약 330㎡ 규모의 초대형 '3차원 면진이중마루'를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면진장치 대부분은 수평(X·Y축) 지진에만 대응하도록 설계돼 있다.
하지만 면진이중마루는 2차원 '수평 직선베어링(LM가이드)'과 3차원 '수직 서스팬션모듈'을 접목,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성능인증(EPC)'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 말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 지정을 받았다.
면진이중마루에 적용된 기술은 직선베어링과 탄소성코일스프링범퍼를 X·Y축 각 방향 기준으로 서로 마주보도록 해 지진발생시 레일을 따라 미세진동을 격리하는 동시에 스프링효과로 수평 흔들림을 잡았다.
이와함께 진동저감기술에서 착안한 '스프링 서스팬션 수직면진모듈'을 상하 서로 마주보도록 배치된 직선베어링 레일 사이에 조립해 X·Y축(수평)은 물론 Z축(수직) 면진효과도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