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보안 속 행사 준비 총력올 17만명 참관 전망… 활발한 기술 교류 기대
  • ▲ 현지시간으로 7일부터 열리는 'CES 2020' 앞두고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도 막바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뉴데일리DB
    ▲ 현지시간으로 7일부터 열리는 'CES 2020' 앞두고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도 막바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뉴데일리DB
    [라스베이거스(미국)=조재범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개최된다. 

    개막을 하루 앞둔 메인 전시장은 세계 각지에서 몰린 기업 관계자들과 주최측의 막바지 행사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개막 이전에는 관람객의 출입이 통제되는 만큼 철저한 보안 속에서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홀 여기저기에는 사다리들이 눈에 띄었으며 대형 부스를 건설하기 위한 높은 구조물과 조명 설치 작업도 함께 이뤄지고 있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업체는 물론 소니, 파나소닉, 화웨이 등 해외기업 부스도 막바지 작업이 진행중이다.

    참가 업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전시장을 베일로 가린 채 제품 진열과 점검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CES는 미국 가전협회 주최로 열리는 행사로 독일 베를린 'IFA',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각 제조사들은 한해 동안 선보일 신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최근에는 모바일, 자동차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위상도 높아지는 실정이다. 

    올해 CES에서는 글로벌 기업 4500여개사, 17만5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기업들은 전시 부스를 마련해 신제품을 공개하고 거래처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