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C 기술 바탕으로 가습부터 쿨링까지 제공3개 센서 탑재해 습도·온도 지능적으로 측정
  • ▲ 다이슨 '퓨어 휴미디파이 쿨 크립토믹™ 가습 공기청정기 필터 모습. ⓒ다이슨
    ▲ 다이슨 '퓨어 휴미디파이 쿨 크립토믹™ 가습 공기청정기 필터 모습. ⓒ다이슨
    다이슨은 '다이슨 퓨어 휴미디파이 쿨 크립토믹 가습 공기청정기'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습 공기청정기는 하나의 제품으로 위생적인 가습과 함께 공기 정화 및 쿨링 기능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이슨은 실내 활동이 많은 현대인의 생활 습관을 고려해 실내 공기 오염 뿐만 아니라 습도까지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새로 출시된 다이슨 퓨어 휴미디파이 쿨 크립토믹 가습 공기청정기는 물 속 박테리아의 DNA를 변성 및 손상시켜 증식을 방지한다.

    엔지니어들은 제품 설계 시 UV-C 광선에 대한 박테리아의 최적의 노출도를 찾고자 연구했고, UV-C 광선이 튜브를 따라 반사될 수 있도록 반사성이 높은 PTFE 튜브를 적용했다. 그 결과 물탱크 안의 물이 UV-C 광선을 처음으로 통과할 때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박테리아의 99.9%가 제거되는 것을 확인했고, 세균증식을 억제하는 은사 증발기로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해 보다 위생적인 가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밀봉된 9m 길이의 헤파필터는 알레르기 유발 항원, 박테리아, 꽃가루 등 0.1 마이크론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하는 것은 물론, 활성 탄소 필터를 통해 이산화질소 및 벤젠 등의 유해 가스도 제거한다. 다이슨의 크립토믹 기술이 공기 중의 포름알데히드를 지속적으로 포착해 파괴하고,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을 통해 방안 구석구석 정화 및 가습된 공기도 분사한다.

    이번 다이슨 공기청정기에는 총 3개의 센서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의 양을 비롯해 상대적인 습도와 온도를 지능적으로 측정 및 감지하며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추적된 데이터를 표시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편리함까지 고려해 물에 노출되는 모든 부분을 간편하고 확실하게 세척할 수 있는 '딥 클린 사이클(Deep clean cycle)' 기술을 새롭게 적용했다. 딥 클린 사이클은 세척이 필요한 시점을 자동으로 알려주고, LCD 디스플레이로 세척 과정을 안내해준다.

    또 최적의 쾌적함을 위해 다이슨 퓨어 라인 제품 최초로 제트 축 제어(Jet Axis Control) 기술을 채택, 브리즈 모드, 선풍기 모드, 디퓨즈 모드 등 총 3가지의 공기 흐름 모드를 제공한다. 특히 다이슨은 더운 실내에서도 야외와 같은 상쾌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공기 흐름을 구현하기 위해 맘스베리 연구 개발 캠퍼스 내 8곳에서 3축 초음파 풍속계로 4000만개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를 통해 기계의 진동 배럴로 자연 기류 패턴을 모방하는 '브리즈 모드'를 개발, 이번 제품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 외에도 정화된 공기의 흐름을 강력하게 전달해 더위를 식히는 선풍기 모드, 냉각감 없는 정화와 가습을 제공하는 디퓨즈 모드로의 이용이 가능하다.

    다이슨 환경 제어 부문 글로벌 디렉터 찰리 파크(Charlie Park)는 "다이슨은 공기역학, 여과, 감지 등의 핵심 공학 원리와 지식을 결합해,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에 맞서 위생적인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며 "연간 가습과 정화, 쿨링까지 3개 기능을 하나로 제공하는 다이슨 퓨어 휴미디파이 쿨 크립토믹 가습 공기청정기와 같이 앞으로도 다이슨은 일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