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사명, 좋은 이름으로 변경 검토"'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서 밝혀
  •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연합뉴스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연합뉴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 두 곳을 연내 상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사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0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SK브로드밴드가 준비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며 "(티브로드 합병) 승인 이후 진행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올해 많이 하면 두 곳 정도가 될 것 같다. 노력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사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SK브로드밴드를 비롯 11번가, ADT캡스, 원스토어, 웨이브 등 자회사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박 사장은 "아직 계획이 구체화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말부터 IPO(기업공개)를 시작해 주력 계열사가 앞으로 2∼3년 동안 IPO를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박 사장은 SK텔레콤의 사명 변경 계획과 관련해선 "현재 룰 세팅을 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우리나라 ICT를 선도해가는 기업 중 하나다. 좋은 이름으로 바꿀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