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모바일 어반 판타지 RPG 대표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목표프리미엄 테스트 이후 이용자 의견 적극 반영2월 4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정식 서비스 개시
  • ▲ 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 대표가 14일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작 모바일 RPG '카운터사이드(Counterside)'의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신희강 기자(kpen84)
    ▲ 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 대표가 14일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작 모바일 RPG '카운터사이드(Counterside)'의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신희강 기자(kpen84)
    2020년은 넥슨이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인가. 지난해 매각 이슈를 비롯해 신작 흥행 부진에 시달렸던 넥슨이 새로운 게임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넥슨은 14일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작 모바일 '카운터사이드(Counterside)'의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내달 2일 출시되는 이 게임은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하나의 도시에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 대표는 "카운터사이드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이용자들의 판타지를 충족시키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로, 타격감 넘치는 실시간 전투와 캐릭터를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전략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 했다.

    카운터사이드만의 개성 넘치는 콘텐츠도 소개됐다. 30만자 이상의 텍스트와 50장이 넘는 컷씬 일러스트로 구성된 '메인 스트림', '외전' 등 스토리 콘텐츠, 끝없는 이면세계를 탐사해 전투와 이벤트를 경험하는 'DIVE' 등 현실세계와 이면세계를 넘나들며 미션을 수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박상연 스튜디오비사이드 개발 디렉터는 "지난 8월 프리미엄 테스트 이후 유저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전투 플레이, 채용 시스템 등 30종 이상의 수정 사항들을 전면 개선했다"며 "이후에도 이용자들의 추가 요청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수렴 및 개선하겠다"고 자신했다.

    실제 카운터사이드는 지난해 8월 1일부터 5일까지 프리미엄 테스트를 진행, 5대 1의 높은 경쟁률과 이용자 이탈이 거의 없는 재접속률을 기록했다. 테스트 이후 설문, 커뮤니티, SNS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넥슨은 카운터사이드를 2월 4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하고, 게임 콘셉트에 맞춰 '증강현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넥슨플레이' 애플리케이션 내 지도에 등장하는 '카운터'와 '침식체'를 찾아 이를 제보하면 최대 '1만 넥슨플레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김현 넥슨 부사장은 "출시 전부터 많은 유저분들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책임감을 가지고 개발에 집중했다"며 "지속적으로 유저분들과 긴밀하게 소통해 충분히 만족하실 만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지난해 초 매각 이슈 이후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판단한 게임 다수를 서비스 종료하거나 개발을 취소하는 등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이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