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루사일 플라자타워 플롯4·3 잇단 수주2700억원대 싱가포르 풍골 스포츠센터 건설
  • ▲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타워 PLOT3와 PLOT4 조감도. ⓒ 현대건설
    ▲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타워 PLOT3와 PLOT4 조감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카타르와 싱가포르에서 1조5000억원 규모의 건축공사 수주 낭보를 이어가며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14일 카타르 부동산개발회사가 발주한 약 6093억원 규모의 루사일 플라자타워 플롯3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 2일 새해 첫 해외공사 포문을 연 약 6130억원 규모의 루사일 플라자타워 플롯4에 이은 것이다. 두 공사금액만 약 1조2000억원(미화 10억6000만달러)에 달한다.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타워 플롯3 공사는 금융지구에 지하 5층~지상 70층 규모 오피스빌딩과 상가, 주변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플롯4 건물과 나란히 조성된다. 공사기간은 모두 착공후 34개월이다.

    또 지난 7일에는 싱가포르 스포츠청이 발주한 한화 약 2700억원 규모 풍골 스포츠센터 낙찰통지서를 접수하기도 했다.

    동북쪽 해안에 있는 풍골지역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스포츠센터 및 야외경기장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착공후 36개월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선진기업과 치열한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해외사업 실력과 수주 네트워크 확장 노력이 연이은 수주 결실로 나타났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를 우선시하는 그레이트 컴퍼니 경영방침을 원동력으로 삼아 국내 건설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탑티어로서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