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톱15 진입 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AI, 솔루션 등 4대 전략사업 추진 클라우드, 블록체인, 보안 분야 국내외 7개 기업 투자미래 핵심기술 적기 확보... 지속 성장 사업협력도
  • 삼성SDS가 2019년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IT서비스 순위 12위를 기록했다. 홍원표 대표는 2020년에도 '글로벌 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삼고 영토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15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지난해 발표한 '글로벌IT서비스 Top 15'에 따르면, 삼성SDS는 IT서비스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 12위를 기록하면서 한국기업으로 유일하게 순위에 진입했다.

    삼성SDS는 △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AI?Analytics △솔루션을 4대 전략사업으로 정하고,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할 플랫폼과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하고 있다. 

    핵심기술을 적기에 확보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 중이다. 삼성SDS는 최근 3년간 클라우드, 블록체인, 보안 분야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7개 기업에 투자를 했다. 

    특히 지난해 삼성SDS는 베트남 IT서비스 기업 CMC(CMC Corporation)에 투자해 지분 30%를 확보했다. 삼성SDS는 첨단 IT기술을 CMC의 현지 영업망 및 인지도와 결합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고, CMC의 기술 인력을 활용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높여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삼성SDS는 AI 기반 넥스플랜트(Nexplant) 플랫폼으로 ▲플랜트 ▲제조 ▲물류·설비 등 3개 주요 영역을 지능화하며 인텔리전트팩토리를 실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전세계 18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500개가 넘는 고객 사이트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기반 업무자동화 솔루션 Brity Works(브리티웍스)를 통한 업무생산성도 혁신 중이다. 삼성SDS 임직원의 83%가 브리티웍스를 통한 업무 혁신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내 1만 7400여 개 업무를 자동화하여 8개월간 44만 시간을 절감했다. 

    삼성SDS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 유니버설(Nexledger Universal)'은 금융, 제조, 물류, 공공 등의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넥스레저 유니버셜은 NCA(Nexledger Consensus Algorithm)와 범용 블록체인 기술인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 ledger Fabric), 이더리움(Ethereum)에 공통으로 적용이 가능한 표준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홍 대표는 "앞으로도 미래기술 선점을 위해 경쟁력 있는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스타트업에 투자하고 필요한 요소기술을 공동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핵심기술을 적기에 확보하고 지속 성장을 위해 투자를 동반한 사업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