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개인정보 연구내용 담은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 발간

네이버가 지난 14일 개인정보 관련 최신 이슈에 대한 연구내용을 담은 '2019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 (2019 NAVER Privacy Whitepaper)'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는 2015년부터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이번 백서에는 ▲아동의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희정 교수) ▲한국 개인정보보호법과 일본 개인정보보호법의 비교 분석(경성대학교 법정대학 손형섭 교수)에 대한 연구 결과가 담겼다.

먼저 '아동의 개인정보 보호'는 각국의 법제와 아동 보호 메커니즘을 소개한다. 연구에서는 성인의 개인정보보호와는 다른 접근 필요성을 설명하고 아동 성장발달과정에 맞는 단계별 보호조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하고 있다.

두번째 주제로는 한국과 일본의 개인정보보호법을 비교 분석해 '혁신'과 '개인정보보호'라는 두가지 가치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논의를 다룬다. 특히 2015년 일본 개인정보보호법에 도입된 '익명가공정보' 개념을 비롯해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시사점들을 소개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프라이버시 환경 발전에 필요한 논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